파월 매파적 발언, 장중 10년물 금리 5% 근접하며 뉴욕증시 강타
전일 호실적 발표한 넷플릭스 주가는 치솟으며 지수 낙폭 제한
테슬라는 전일 악화된 실적 발표 속 장중 주가 추락
전일 실적 발표한 램리서치 주가도 장중 급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0일 새벽 4시 28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32분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185.54로 0.97%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비슷한 시각(한국시각 20일 새벽 4시 27분 기준) 주요 기술주 중에서는 넷플릭스(+16.69%) 덱스컴(+2.54%) MNST(+0.79%) 스타벅스(+0.74%) 등의 주가는 급등 또는 상승하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테슬라(-10.32%) 램리서치(-6.30%) 인페이즈 에너지(-6.07%) 모더나(-5.39%)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기술주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CNBC는 "이날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99%로 5%에 바짝 근접할 정도로 또다시 뛰면서 장중 뉴욕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은 만큼 이를 목표치까지 끌어내리려면 경제 둔화 및 고용 과열 완화 필요) 속에 이같은 시장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장중 급등한 반면 전일 예상 대비 악화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장중 급락하며 기술주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램리서치의 경우 전날 예상을 웃도는 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을 공개했지만 이날 장중 주가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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