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엔비디아 상승, 온 세미콘덕터 하락
전기차주...루시드 급락, 테슬라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154.93으로 55.44포인트(0.37%)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콘스텐레이션에너지(CEG, +6.54%) 부킹 홀딩스(+3.94%) 버텍스 파마슈티컬(+2.54%) 등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1.66%)와 온 세미콘덕터(-2.96%) 등 반도체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루시드(-6.49%) 테슬라(-0.31%) 등 전기차 종목들은 급락 또는 하락했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은 "테슬라가 독일 공장에서 2만7000대의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테슬라 주가는 장중 상승하다 하락세로 전환되며 마감했다. 현재 유럽에선 중국내 전기차 제조업체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테슬라는 중국에서 만든 전기차를 전세계에 수출 중인 상황에서 독일 공장 증설과 관련해선 아직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무렵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649%로 직전 거래일의 4.56% 대비 크게 오른 가운데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낙관적 실적 전망 속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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