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랠리에 이어 3대 지수 또 '상승'
나스닥, 7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
다우 · S&P500도 6거래일째 올라
엔비디아, BOA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껑충'
솔라에지는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에 '뚝'
시장은 금주 파월 및 연준 위원들 발언에 주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6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지난주 강한 랠리에 이어 이날에도 이같은 흐름을 보였고, 특히 나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 1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을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095.86으로 0.10%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4365.98로 0.18% 높아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만3518.78로 0.30%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 외에 다우 및 S&P500 지수도 각각 지난 7월과 6월 이후 처음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이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의 주가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투자의견 '매수' 등급 유지와 낙관적 실적 전망 제시에 힘입어 1.66% 뛰었다.

반면, CEO(최고경영자)의 1월 사임 소식에 데이트 앱 범블의 주가는 4.39% 하락했고,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도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5.07% 급락했다.

한편,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는 계속된다. 현재까지 S&P500 기업들 중 400개 이상의 회사가 실적 보고를 마쳤으며, 실적 시즌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월트 디즈니, 윈 리조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옥시덴털 페트롤리움 등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으로 시장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CNBC는 밝혔다.

투자자들은 또한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설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역시 이번 주에 있을 여러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기다리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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