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절상 속 달러단기대체재인 금값 하락, 은-구리도 내려
특히 은값은 급락
미국 10년물 금리 급락 속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
위험자산인 뉴욕증시 상승 vs 안전자산인 금, 은의 가격은 하락

실버바. /사진=뉴시스
실버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구릿값이 동반 하락했고 이중 은값은 급락했다. 미국달러가치 절상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0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975.40 달러로 0.66% 하락했다. 12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71 달러로 2.26%나 떨어지며 급락했다. 12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68.70 달러로 0.86% 내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8일 새벽 5시 5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5.55로 0.31% 상승했다. 이날(한국시각 8일 새벽 6시 1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579%로 전일의 4.66% 대비 뚝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17%) 나스닥(+0.90%) S&P500(+0.28%)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세로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달러가치 절상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을 비롯해 은값, 구릿값이 모두 떨어졌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속에 안전자산인 금과 은값이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 10년물 금리 급락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올랐다. 투자자들이 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CNBC는 "이날엔 미국 10년물 금리 급락 속 뉴욕증시 상승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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