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대표는 부회장 승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투자증권 새 대표에 김성환 부사장(54)이 발탁됐다. 또한 정일문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끌어 온 정일문 대표이사 후임에 김성환 부사장이 발탁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을 증권 사장으로 내정하는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건국대 대학원에서 부동산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신임 김 대표는 2019년부터 개인고객그룹장을 맡아 리테일과 자산관리(WM) 사업 총괄 업무를 이끌어 왔다. 특히 개인고객 그룹을 이끄는 동안 차별화된 상품공급과 자산관리 경쟁력을 통해 개인고객 자산규모를 업계 1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안팎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