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D 호실적, 국채금리 급락 속 나스닥100 상승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주 급등
반도체주들은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상승폭 제한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6010.43으로 0.30%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PDD(+18.08%) 아틀라시안(+4.49%) 페이팔 홀딩스(+3.69%) 등의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루시드(+5.01%) 테슬라(+4.51%) 등 전기차 종목들도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을 견인했다.

반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82%) ASML(-1.80%) 마이크론(-1.79%) KLAC(-1.76%) 엔비디아(-0.87%) 등 반도체 종목들은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PDD의 경우 실적 호조로 주가가 2021년 6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고 내년 상반기 연준의 금리인하 시작 기대감 속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한 것도 뉴욕증시 전반에 훈풍을 가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 마감 무렵 10년물 국채금리는 4.334%로 전일의 4.39% 대비 1% 이상 낮아졌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