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금리 급락, 애플 호재 등이 나스닥100에 훈풍
10년물 금리 급락 속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주 활짝
폭스콘의 애플 4분기 전망 상향 속 애플의 주가는 2%대 상승
미국증시 전반은 그간의 고점 부담으로 주춤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미국증시 주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877.71로 0.24%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2.33%) 애플(+2.11%) 아마존(+1.41%) 테슬라(+1.33%) 알파벳A(+1.33%) 등 빅테크 종목들이 활짝 웃으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차터 커뮤니케이션(-8.70%)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4.57%) 루시드(-3.90%) 컴캐스트(-3.41%) 마벨 테크놀로지(-2.52%) 마이크론(-0.81%)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9월 이후 처음으로 4.2% 아래로 떨어지면서 급락한 점, 애플의 공급업체 팍스콘이 애플의 4분기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 등이 기술주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뉴욕증시 전반의 흐름은 금주 후반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그간의 고공행진에 따른 부담감 속에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반도체 종목들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오르고 마벨 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론 등은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차 종목들도 테슬라 상승, 루시드 급락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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