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민간고용 부진 속 비농업 고용에 촉각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788.05로 0.56%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루시드(+5.01%)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4.24%) 줌 비디오(+3.23%) 모더나(+2.96%)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올드 도미니언(ODFL, -5.55%)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 -4.80%) 데이터도그(DDOG, -3.18%) 인페이즈 에너지(-2.94%)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엔비디아(-2.29%) 애플(-0.57%) 마이크로소프트(-1.00%) 아마존(-1.61%) 등 빅테크 종목들도 떨어지며 나스닥100 하락을 거들었다. 

전날 2% 이상씩 상승했던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가가 이날 하락하고 전날 동반상승했던 빅테크 종목들이 이날엔 대부분 고개를 숙이며 나스닥100을 압박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 대비 위축된 가운데 미국증시 투자자들은 이번주 후반 공개될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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