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새 AI 칩 이슈 속에 주가 급등
AMD의 새 칩 이슈 속에 전날 떨어졌던 엔비디아 주가도 반등
AMD, 온 세미콘덕터, 마벨 테크,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활짝
구글의 AI모델 '제미니 공개'에 알파벳A와 반도체주 동반 껑충
전기차 가격 경쟁 속 테슬라, 루시드 주가도 동반 상승
이제 투자자들은 익일의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 발표에 촉각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6022.49로 1.48%나 상승하며 급등했다.  주요 반도체 및 전기차 종목들이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AMD(+9.89%) 마벨 테크놀로지(+3.49%) 온 세미콘덕터(+3.27%) 엔비디아(+2.40%) 등 반도체 종목들이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급등을 이끌었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7.16%)의 주가도 크게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 급등을 거들었다. 루시드(+1.82%) 테슬라(+1.37%) 등 전기차 종목들도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의 주가 역시 5.31%나 뛰며 나스닥100에 훈풍을 가했다. 

반면 오레일리 오토모티브(-3.20%) 콘스텐레이션 에너지(-1.86%) 페이팔 홀딩스(-1.76%) 길리어드 사이언스(-1.65%) PDD(-1.20%)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0.92%)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도체 종목 중 AMD의 경우 새 AI칩 공개 이슈 속에 이날 나스닥100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AMD의 새 칩 공개 이슈 속에 전날 2% 이상 하락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도 이날엔 다시 2% 대 상승하며 나스닥100 급등세에 영향을 미쳤다. 구글이 AI모델 '제미니'를 공개하면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물론 AMD, 엔비디아 등 생성형 AI 수혜주들이 동반 껑충 뛴 것도 주목받았다.  

테슬라의 전략 차종 승부, 루시드 등의 가격 인하 경쟁 이슈 속에 이날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주 주가도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급등에 기여했다.

이제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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