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이번주 CPI 발표 및 FOMC 회의에 촉각
엔비디아 제외 대부분 반도체주는 '급등'
엔비디아, 애플, 메타 등 주요 빅테크주는 '뚝'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 중목들도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6221.74로 0.85%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브로드컴(+9.00%)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5.02%) KLAC(+4.64%) 램리서치(+4.61%) 인텔(+4.31%) 온 세미콘덕터(+4.28%)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줄줄이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루시드(-2.54%) 테슬라(-1.68%) 등 전기차 종목들은 뚝 떨어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메타(-2.24%) 엔비디아(-1.85%) 애플(-1.29%) 알파벳A(-1.26%) 아마존(-1.04%) 등 주요 빅테크 종목도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번주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에 경계감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핵심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은 엔비디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반도체 종목이 급등하면서 0.85%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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