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CPI 둔화 속 뉴욕증시 주요 지수 상승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6354.25로 0.82%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브로드컴(+4.18%) AMD(+2.38%) 엔비디아(+2.21%)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활짝 웃었다. 시젠(+3.29%) PDD(+2.92%) 메타(+2.75%)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루시드(-8.46%) 테슬라(-1.14%) 등 전기차 종목들은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모더나(-4.83%) 인페이즈 에너지(-3.60%) 에어비앤비(-1.65%) 이베이(-1.56%) 등의 주가도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이날 발표된 미국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10월의 3.2% 상승 대비 둔화 속에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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