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동결...내년 3차례 금리인하 예측
파월 연준 의장 "정책 억제 철회 문제 가시화 시작"
미국 경제활동 둔화, 인플레이션도 완화
이에 장중 미국증시 활짝 웃고 국제 금값도 장중 급등
10년물 금리는 장중 전일 대비 급락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 및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4일 새벽 5시 33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27분 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02%) 나스닥(+0.96%) S&P500(+1.02%) 등 3대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33.9 달러로 2.04%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장중(한국시각 14일 새벽 5시 30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30분 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43%로 전일의 4.204% 대비 크게 낮아진 채로 움직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끝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는 이유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 동결시키고 2024년 3차례에 걸친 75bp 금리 인하 예측을 내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정책 억제를 철회하는 문제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증시 마감 약 30분 전 뉴욕증시 3대 지수와 금값이 껑충 오르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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