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금리인하 예측 이후 이날에도 장중 국채금리 급락
장중 달러가치도 급락
장중 미국증시 3대 지수 소폭씩 상승
장중 유가-천연가스 급등,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도 껑충
미국 11월 소매판매 호조도 장중 유가 및 증시에 훈풍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27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33분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36%) 나스닥(+0.13%) S&P500(+0.24%) 등 3대 지수가 소폭씩 상승했다.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28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919%로 전일의 4.028% 대비 또 낮아졌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4.386%로 전일의 4.443% 대비 또 낮아지면서 이들 국채금리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으며 달러인덱스 역시 101.93으로 0.91%나 하락한 채로 움직이며 크게 떨어졌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0분 기준 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1.63 달러로 3.11%나 치솟았고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도 76.62 달러로 3.18%나 상승했다. 1월 인도분 천연가스는 MMBtu 당 2.40 달러로 2.70%나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28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ENERGY SPDR(XLE)은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급등 속에 84.72로 2.90%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앞서 하루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시키고 내년에는 3차례에 걸친 75bp 금리인하를 예측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를 높였다. 이같은 소매판매 증가치는 다우존스 예상치(전월 대비 0.1% 감소 전망) 대비 크게 호전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국제 유가는 크게 올랐다. 특히 장중 국채금리 급락 및 달러가치 급락 속에 유가가 치솟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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