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보산업발전센터 예측 "중국, AI 붐 맞이해"
중국 기업 AI 보급률 15%
제조업, 유통업, 정보통신산업, 헬스케어산업 보급 두드러져
중국 전문가, "2024년 중국 생성형 AI 기술 응용 유망" 전망

2023 세계인공지능 콘퍼런스(WAIC).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2023 세계인공지능 콘퍼런스(WAIC).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올해 1조4000억달러(10조 위안)를 넘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중국 정부부처 산하 기관에서 나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중국정보산업발전센터는 "중국은 바야흐로 AI붐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관영 중국미디어그룹(CMG)이 14일 보도했다.

중국정보산업발전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의 생성형 AI 보급률은 현재 15%에 도달했고, 특히 제조업, 유통업, 정보통신산업, 헬스케어산업에서 생성형 AI 기술 채택이 두드러지게 늘었다.

보고서는 2035년 세계 생성형 AI 규모는 90조 위안으로 늘어나고 중국은 3분의 1인 30조 위안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펑 중국 베이징 사회과학원 부연구위원은 글로벌 타임스에 "생성형 AI 시장의 급속한 발전과 기업들의 AI 보급률이 늘어나는 것은 전체 디지털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혁신을 주도하고, 효율을 개선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에는 중국 AI 분야 발전이 두드러질 것이며, 특히 생성형 AI 기술 응용과 데이터 개인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규제정책 발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중국에 해마다 2조 달러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보도했다.

지난 12일 끝난 중앙경제공작회의도 AI 발전 가속화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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