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1.9만톤 운송,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中 싱글스데이, 해외 플랙 프라이데이 행사 영향
중국-유럽 노선 화물 비중 가장 높아

중국 상하이 푸동국제공항.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상하이 푸동국제공항.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지난 11월 중국 민간항공 화물운송량은 71만9000t(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월보다 102.8% 늘었다고 관영 중국신문사가 중국민항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 민항 화물운송량은 4개월 연속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넘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국내선 화물은 국내경제 회복세 영향을 받았고 특히 11월 11일 싱글스데이 판촉활동 덕분에 화물수송량이 전달 대비 7.4% 늘었고, 2019년 11월의 92.8%까지 회복했다.

국제선 화물은 해외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을 받아 국제선 항공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달 대비 5.4% 늘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1월 대비 24.1% 늘었다.

국제선 중 중국~유럽노선이 화물수송량이 가장 많았다. 전체 40%인 10만9000t을 기록했고 2019년 동기 대비 43.2% 늘었다.

중국~아시아 화물노선은 회복수준이 가장 빨라 2019년 동기 대비 113.6% 늘었다.

중국~북미 노선도 6만2000t으로 2019년 11월 수준에 근접했다.

올들어 11월말 현재 중국민항 전체 화물운송량은 661만t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6.9%까지 회복했고 이중 국내선은 411만t으로 2019년 동기 대비 88.9%, 국제선 화물운송량은 250만t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13.7%를 각각 기록했다고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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