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새해부터 네바다주 근로자 임금 10% 인상 속 주가 올라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 시작 기대감 지속, 뉴욕증시에 훈풍
엔비디아 주가는 1%가까이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6811.86으로 82.05포인트(0.49%)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일루미나(+8.08%) 모더나(+4.30%)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4.20%)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26%) 포티넷(+2.94%) 테슬라(+2.04%) 넷플릭스(+1.83%) 메타(+1.67%)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을 견인했다.

반면 도어대시(-1.22%) 엔비디아(-0.94%) 몽고DB(-0.72%) 데이터도그(-0.70%) 크래프트 하인즈(-0.60%) 펩시코(-0.57%) 코스트코 홀세일(-0.51%) 루시드(-0.21%)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근로자들의 임금을 새해에 10%나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 속에 주가가 껑충 올랐다.

CNBC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3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이날 뉴욕증시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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