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 최근 고공행진후 이날 급락
이날 주요 지수는 정규장 막판에 낙폭 확대
전기차, 반도체주 등 우수수 떨어지며 나스닥100 압박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6554.16으로 257.70포인트(1.53%)나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아틀라시안(+1.94%) 알파벳A(+1.24%) 달러 트리(+0.61%)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0.24%)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하며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하지만 루시드(-9.75%) 테슬라(-3.92%) 등 전기차 종목들은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마이크론(-4.24%) 온 세미콘덕터(-4.21%) 마벨 테크놀로지(-3.55%) 엔비디아(-3.01%)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급락하며 나스닥100을 끌어내렸다.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5.66%) 덱스컴(-5.39%) 에어비앤비(-3.98%) 등의 주가도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을 압박했다.

CNBC 등 시장 매체들은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최근 고공 행진을 벌인 후 고점 부담감 속에 이날엔 매도세가 쏟아지며 급락했고 정규장 거래 막판에 낙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엔 주요 반도체주, 전기차주 등이 급락하며 핵심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을 짓눌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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