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실적 훈풍에 주요 반도체주 급등
전일 급락했던 테슬라도 반등
전일 차익매물로 급락했던 미국증시 주요 지수 반등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6757.41로 203.25포인트(1.23%)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 차익매물 급증 속에 1.53%나 추락했다가 이날 반등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론(+8.63%) 마벨 테크놀로지(+4.71%) ASML(+3.52%) AMD(+3.28%)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급등하며 나스닥100 반등을 이끌었다. 신타스(+6.55%) 모더나(+5.77%) 덱스컴(+5.28%) 아틀라시안(+3.13%) 테슬라(+2.98%)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반등에 힘을 보탰다.

반면 페이첵스(-7.01%) 오토 매틱 데이터 프로세싱(-1.40%)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1.46%) 팔로 알토 네트웍스(-0.53%) 컴캐스트(-0.41%) 시스코 시스템즈(-0.20%)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일 차익매물 급증 속에 급락했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이날엔 반등했다. 전날 정규장 거래 마감 후 호실적(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등하고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더불어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을 다시 오르게 했다. 전날 3.9%나 떨어졌던 테슬라도 이날 3%가까이 반등하면서 나스닥100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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