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美증시 연말 랠리 지속
내년 전망은?...금리인하 기대, 경기둔화 우려 병존
인텔, 이스라엘 공장 건설 이슈 속 급등
테슬라, 대량 리콜 이슈에도 주가 상승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6878.46으로 0.60%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인텔(+5.21%) AMD(+2.73%) 등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상승을 앞에서 이끌었다. 글로벌파운드리(+2.73%) 모더나(+2.57%) 테슬라(+1.61%) 등의 주가도 오르며 나스닥100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에어비앤비(-1.48%) 오레일리 오토모티브(-1.05%) 시놉시스(-0.80%) 메르카도 리브레(-0.78%)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인텔의 경우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를 들여 새 공장을 짓기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스라엘이 인텔에 보조금 32억 달러를 지원키로 한 것이 주가를 자극했다. 테슬라의 경우 도어 안전 문제로 12만 대 이상의 대량 리콜 이슈가 부각됐지만 주가가 오르며 나스닥100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엔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기대감 속에 연말 랠리를 지키려는 지속적인 힘이 부각되는 가운데 나스닥100 등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내년 시장 전망과 관련해선 금리인하 이슈와 경기 둔화 우려가 병존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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