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 속 유가 급등...에너지주 오르고 크루즈주 하락
이스라엘 공장 건설 이슈 부각 속...인텔 주가는 급등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S&P500, 사상 최고치 더욱 근접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74.75로 0.42% 상승했다. 이제 이 지수는 사상 최고치 작성까지 채 1%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엔 인텔(+5.21%) APA(+3.70%) 모놀리식 파워(+3.14%) EDISON INTL(+3.11%)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S&P500 지수를 밀어 올렸다.

반면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2.86%) 카니발(-1.69%) 등 크루즈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ETSY(-2.78%) BRISTOL MYERS(-1.61%) 등의 주가도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인텔은 이스라엘 새 공장 건설 이슈(이스라엘이 32억 달러 보조금 지원키로)가 부각되며 주가가 껑충 오르면서 주요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이날 뉴욕증시는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연말 랠리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강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껑충 오른 가운데 석유회사 APA 등 에너지 관련주는 상승했지만 크루즈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내년 뉴욕증시 전망과 관련해선 경기둔화 우려와 금리인하 기대감이 병존해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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