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완화 속 글로벌 주요 해운사 홍해 운항 재개키로
이에 미국산 유가 장중 3%나 추락
유가 급락 속 천연가스 가격은 장중 5%대 폭등
국제 유가 급락 속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뚝'

미국 텍사스주 원유 탱크와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탱크와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고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뚝 떨어졌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폭등했다. 중동지역 리스크 완화가 유가를 크게 떨어뜨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9분 기준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1.89 달러로 3.00%나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9분 기준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8.39 달러로 1.58% 하락했다. 반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9분 기준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56 달러로 5.17%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중동 리스크 완화 속에 머스크를 비롯한 세계 주요 해운사가 홍해 운항을 재개키로 하면서 국제 유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등이 전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국제 유가 급락 속에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뚝 떨어진 채로 움직였다. 미국증시 정규장 거래 마감 6분전 기준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642.66으로 1.30%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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