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수 내 제약주 3인방 '모두 상승'
홍해 리스크 완화, 유가 급락 속 셰브론은 1.4%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7710.10으로 53.58포인트(0.1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머크(+0.73%) 유나이티드헬스(+0.40%) 존슨앤드존슨(+0.13%) 등 제약주들이 모두 상승했다. 비자(+0.57%) 버라이존(+0.48%) 맥도날드(+0.44%) 등의 주가도 오르며 다우존스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셰브론(-1.41%) 인텔(-0.73%) 보잉(-0.67%) 세일즈포스(-0.43%) 캐터필러(-0.42%) P&G(-0.23%) 월마트(-0.20%)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 등 글로벌 주요 해운사가 홍해 운항을 재개키로 하면서 이날 미국산 국제 유가가 3%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이날 다우존스 편입 종목 중 빅 오일 종목인 셰브론의 주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다만 제약주 등이 상승하면서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할 수 있었다고 CNBC 등 현지 경제매체들이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