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엔 달러 강세 속 금, 은값 급락
이날엔 달러가치 '약보합' 속 금, 은값 소폭씩 반등

금제품. /사진=뉴시스
금제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이 전일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전일에는 달러가치 절상 속에 금, 은값이 고개를 숙였는데 이날엔 달러 약세 속에 금, 은값이 소폭 반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50.90 달러로 0.40%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22 달러로 0.25%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5일 새벽 6시 1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39로 0.10%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전일에는 달러가치 강세 속에 금값은 1% 이상, 은값은 3%가까이 각각 급락했다가 이날엔 달러가치 소폭 절하 속에 금, 은값이 소폭씩 올랐다. 달러와 금은 단기대체재 관계다. 이날 발표된 미국 12월 민간고용지표와 지난주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가치는 하루 뒤 발표될 미국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촉각을 세우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가치는 새해 들어 이틀 전과 전날 이틀 연속 오른 뒤 이날엔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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