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지수 · H주지수 · 항셍과기지수, 새해 개장 후 연일 하락
美 나스닥, 中 경기불안 등 여파
HSBC, 홍콩 증시 연말 주가 목표 하향 조정

홍콩 증권거래소 전광판. /사진=AP, 뉴시스
홍콩 증권거래소 전광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홍콩 증시가 미국 나스닥 약세와 중국 경기불안 영향을 받아 새해 개장 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홍콩 항셍주가지수는 새해 개장 4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지난 5일 1만653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며 전날 대비 0.66% 내렸다고 홍콩 명보가 6일 보도했다.

중국 국유기업 중심의 H주지수는 5606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항셍과기지수는 3592포인트로 마감하며 1.71% 내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새해 개장 이후 4일 동안 항셍주가지수는 3%, H주 지수는 2.8%, 항셍과기지수는 4.57% 각각 하락했다.

영국 HSBC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항셍주가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지난해 연말 대비 590포인트 내린 1만930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고 명보는 보도했다.

HSBC는 이번에 목표를 내리기는 했지만 현재 항셍주가지수 수준(1만6535포인트)과 비교하면 올 연말에는 16.7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H주 지수의 올연말 주가 목표를 30포인트 내린 7160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해 현재 수준보다는 1554포인트, 27.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명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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