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소매판매 호조...금리인하 기대 낮추며 증시 압박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7266.67로 0.25%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전일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에 8%가까이 추락했던 보잉(+1.27%)이 반등하고 유나이티드헬스(+1.12%) 세일즈포스(+0.84%) 비자(+0.52%) 등의 주가도 상승하며 다우존스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3.06%) 캐터필러(-2.99%) 월트 디즈니(-2.91%) 등은 3% 안팎씩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인텔(-2.12%) 애플(-0.52%) 머크 앤 코(-0.30%) 마이크로소프트(-0.21%) 등의 주가도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 하락을 거들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11월의 0.3% 증가는 물론 시장 예상치(0.4% 증가)도 웃돌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졌고 이는 장중 10년물 국채금리를 4.1% 수준까지 급등시키면서 미국증시 주요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CNBC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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