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 디바이스 AI폰, 판매 양호할 듯"...투자는 신중해야

갤럭시 언팩 2024. /사진=뉴시스
갤럭시 언팩 2024.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증권은 18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와 관련해 "지난해 S23 대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갤럭시S24 판매량은 지난해 S23 대비 66% 증가한 1200만대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메이저 기업의 온 디바이스 AI폰으로 출시돼 신규 구매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갤럭시S24 판매량은 2016년 갤럭시S7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한 "스마트폰 부문의 양호한 실적과 함께 DRAM과 NAND 가격 상승으로 메모리 사업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향후 2년간 갤럭시S24를 기반으로 온 디바이스 AI폰 점유율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애플의 아이폰15 부진과 함께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16도 차별화 요인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0% 상승한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58% 상승한 2450.1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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