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고용지표 탄탄...달러 '소폭 절상', 10년물금리 '껑충'
그럼에도 금, 은, 구리 등 주요 상품가격 모두 상승
장중 비트코인과 이더 등의 가격은 3%대 급락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8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구릿값이 모두 상승했다. 달러가치 소폭 강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에도 이들 상품가격이 모두 올랐다. 하지만 장중 비트코인, 이더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1분 기준 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24.20 달러로 0.88%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88 달러로 0.93%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75.60 달러로 0.62%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9일 새벽 5시 51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49로 0.04% 상승했다. 이날(한국시각 19일 새벽 5시 50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144%로 전일 비슷한 시각의 4.098% 대비 크게 높아졌다. 이날(한국시각 19일 새벽 5시 53분 기준) 장중 비트코인 가격(USD COIN METRICS)은 4만1233.04 달러로 3.40%나 하락했고 ETHER 가격도 2458.30 달러로 3.07%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 대비 1만6000명이나 감소한 18만7000명을 기록하며 주간 고용지표가 탄탄함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뛰고 달러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날엔 금, 은, 구리 등 주요 상품가격이 모두 올랐다. 반면 장중 비트코인, 이더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급락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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