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엔, TSMC 실적 훈풍에 나스닥100과 반도체주 급등
이날에도 반도체주 급등 속 나스닥100 지수 또 껑충
AI열풍 속 엔비디아, AMD 사상최고 기록...반도체주 리드
이날 페이팔 주가도 뛰며 나스닥100 급등 거들어
테슬라 주가는 소폭 상승 그치며 상대적 부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7314.01로 331.72포인트(1.95%)나 높아지며 급등했다. 이 지수는 전일(+1.47%)에 이어 연일 치솟았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AMD(+7.11%) 브로드컴(+5.88%) 램 리서치(+5.18%)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4.74%)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4.71%) 퀄컴(+4.59%) 마벨 테크놀로지(+4.21%) 엔비디아(+4.17%) 마이크론(+3.17%) 등 반도체주들이 급등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밀어 올렸다. 페이팔 홀딩스(+6.01%)의 주가도 껑충 뛰며 나스닥100 급등세를 거들었다.

반면 달러 트리(-1.53%) 펩시코(-0.83%) 포티넷(-0.83%)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테슬라(+0.15%)의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하락하다 막판에 소폭 상승세로 올라서며 마감했다.

전일에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4분기 실적 훈풍 속에 반도체주들이 급등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급등시켰는데 이날에도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또 치솟으면서 나스닥100 지수 역시 전일에 이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날에는 AI 열풍 속에 AI 수혜주인 AMD,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반도체주 급등세를 주도했다고 CNBC 등이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