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터미널 공격...유가 껑충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연일 곤두박질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직전 거래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껑충 올랐다. 이번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슈가 유가를 자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1분 기준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5.19 달러로 2.42%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5분 기준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82 달러로 1.60% 상승했다.

반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4분 기준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42 달러로 3.93%나 하락했다.

직전 거래일에는 이란-파키스탄 긴장 완화 합의 뉴스 속에 유가가 하락했다가 이날엔 지난 주말 사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석유터미널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뉴스가 부각되며 유가를 밀어올렸다. 하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직전 거래일 5%대 폭락에 이어 이날 또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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