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초완화 정책 유지 속에 달러 절상
위험자산...미국증시 혼조, 비트코인 장중 4만달러 붕괴
위험자산 혼조 또는 하락 속 안전자산인 달러가치 및 금-은값 상승
유가는 전일 러시아 석유시설 타격 따른 급등 후 이날 하락 전환
달러가치 절상 속 국제 유가 하락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은값과 구리가격도 상승했다. 국제 유가와 장중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가치는 강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8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49.20 달러로 0.37%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57 달러로 1.23%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80.55 달러로 1.22%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4분 기준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4.49 달러로 0.36% 하락했다.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71 달러로 0.44%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4일 새벽 5시 5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59로 0.25% 상승했다. 이날(한국시각 24일 새벽 5시 58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134%로 전일의 4.101% 대비 높아졌으나 4.1%대에서 큰 폭의 변동성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한국시각 24일 새벽 5시 53분 기준) 장중 비트코인 가격(USD COIN METRICS)은 3만9207.64 달러로 2.40% 하락하며 4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같은 시각 ETHER 가격도 2197.08 달러로 6.14%나 추락한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0.25%) 나스닥(+0.43%) S&P500(+0.29%)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부 차익매물 및 실적 이슈 속에 혼조세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달러가치는 일본은행의 초완화 정책 유지 속에 절상됐다. 달러절상 속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시설 드론 공습으로 전일 급등했던 유가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혼조와 또다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ETHER 등 암호화폐 가격 장중 급락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과 은값은 올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이날엔 4만 달러선 밑으로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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