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조정주당순이익 예상 상회 속 주가 급등
3M은 실망스런 실적 가이던스 제시 속에 주가 추락
유나이티드 항공은 4분기 실적 호조 속에 급등
DR호턴 실적 실망 속 주택건설주들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864.60으로 14.17포인트(0.29%)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다. 이 지수는 2거래일 전, 전일, 그리고 이날 연이어 사상 최고치로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RTX(+5.33%) 브라운&브라운(+4.81%) P&G(+4.14%) 인페이즈 에너지(+3.87%)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5.31%)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3.15%) 델타 에어라인스(+2.79%) 등 항공주들도 날아오르며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3M(-11.04%) 인베스코(-8.28%) NVR(-6.44%)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DR호턴(-9.24%) 풀티그룹(-5.16%) 레나(-4.64%) 등 주택건설주들도 뚝 뚝 떨어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CNBC에 따르면 P&G의 경우 실적발표에서 매출이 예상 대비 부진했으나 조정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주가가 껑충 올랐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의 경우 4분기 주당순이익 및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급등했고 이런 가운데 항공주들의 주가가 활짝 웃었다. 반면 3M의 경우 실망스런 (실적) 가이던스 여파로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최근 미국경제 건재 속에 3월 금리인하 시작 전망치가 낮아진 가운데 이날 주택건설주들은 줄줄이 하락했다. 아울러 DR호턴의 기대에 못미친 주당순이익 발표도 주택건설주들에 타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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