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려기업 규제 반사 수혜 가능성"...투자는 신중해야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 북미 진출 가시화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IE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49억원과 10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방시장 부진에도 계열사 고객과의 계약으로 출하량이 안정적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방 수요 둔화와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2차전지 산업의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SKIET의 경우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 진출 가시화 모멘텀(상승동력)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FEOC(외국우려기업) 규제를 도입한 가운데 SKIET의 주요 경쟁사인 중국 기업이 북미 투자 규모를 70%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한국과 일본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핵심 고객사인 SK온과 포드의 투자 지연은 부담 요인이지만 중장기 고객사 확장과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31분 현재 SKIET 주가는 전일 대비 1.37% 상승한 7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67% 하락한 2461.9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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