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수출, 해상풍력 개발 등 신사업 추진"...투자는 신중해야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뉴시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현대건설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방향성 전환 여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현대건설이 공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983억원과 1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3%, 94.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주택·플랜트 중심으로 매출은 고성장했지만 해외 추가 원가 발생, 국내 부문 원가율 상승 등이 실적 부진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의 경우 전사 수익성 개선폭은 기대보다 낮겠지만 외형 성장을 통해 이익 규모는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올해 중요한 투자 포인트는 실적보다 중장기 방향성 전환 여부"라며 "입주 잔금 회수로 영업 현금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기술 확보와 개발사업 등의 신규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SMR(소형모듈원전) 수출, 해상풍력 개발, 그룹사 기반의 전력중개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52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1.09% 하락한 3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27% 하락한 2471.8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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