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대 상승
천연가스는 8%대 폭등
달러가치 약세도 에너지 가격 상승 거들어

미국 텍사스주 유전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전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4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천연가스는 폭등했다. 북극한파 여파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유가가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8분 기준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5.25 달러로 1.18% 상승했다.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0.19 달러로 0.80% 상승했다.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66 달러로 8.61%나 치솟았다.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인덱스는 103.26으로 0.34% 하락해 달러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북극한파 여파로 미국 노스다코타주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70만 배럴 감소한 것이 이날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는 미국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치 약세 또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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