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걸리던 아동용 리딩북 제작 시간, 2시간으로 단축
제작 인력 효율화 및 제작 비용 12분의 1로 크게 절감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유플러스는 "AI(인공지능)를 활용, 아이들이 일반 동화책을 읽기 쉽게 바꿔주는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리딩북 제작 시간을 기존 대비 약 80%나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키즈 플랫폼 '아이들나라'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개발, 오픈했다. 아이들나라 리딩북은 아이들이 직접 책장을 넘기듯 전자책을 읽고, 취침 전 오디오로도 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다. 새롭게 도입된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한 ▲음성합성 ▲광학문자인식(OCR) 등 AI 기술을 활용해 PDF 형태의 동화책을 리딩북으로 변환해주는 솔루션이다.

이에따라 기존에는 한 권 분량의 리딩북을 제작하기 위해 일일히 텍스트를 입력하고 검수하는 등 제작 과정에 약 13시간이 소요됐지만, AI 기반의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할 경우 제작 시간을 약 2시간으로 확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리딩북 제작에 필요한 인력을 효율화하고, 소요되는 비용도 기존 대비 12분의 1로 크게 줄일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덧붙였다. 나아가 앞으로 아이들나라는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 원본 동화책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측은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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