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슬라는 소폭 상승 그쳐
애플, 메타, 알파벳, 넷플릭스, 아마존 등은 줄줄이 하락
빅테크주 실적 발표 앞두고 차익-경계 매물 출회
나스닥100, 전일 사상최고치 기록후 이날 하락 전환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7476.71로 119.56포인트(0.68%)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버텍스 파마슈티컬(+2.35%) 허니웰 인터내셔널(+1.40%) 다이아몬드백 에너지(+1.34%) 컴캐스트(+1.17%) 신타스(+1.13%) 오레일리 오토모티브(+1.08%) 코스트코 홀세일(+0.97%) 페이첵스(+0.87%) 엔비디아(+0.49%) 테슬라(+0.35%) 등의 주가가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도어대시(-4.51%) PDD(-3.47%)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72%)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또한 넷플릭스(-2.25%) 애플(-1.92%) 아마존닷컴(-1.40%) 알파벳A(-1.34%) 마이크로소프트(-0.28%) 메타 플랫폼스(-0.24%) 등 빅테크 중목들은 이날 정규장 거래 마감 후(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A) 또는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및 실적 경계감 속에 줄줄이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나스닥100 지수는 전날 이번주 빅테크주 실적 발표 기대감과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속에 1.01%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날엔 하락세로 전환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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