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방문, 인도 정부 및 기업과 면담"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달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댐무 라비(Dammu Lavi) 외교부 경제차관, 국영수력발전공사(NHPC) 경영진 및 복수의 기업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인도 비하르주에서 갠지스강을 횡단하는 총 연장 22.76㎞ 왕복 6차로의 교량·접속도로 건설공사인 비하르 교량과 뭄바이 해상교량 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금까지 현지에서 8건 3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지난달 개통한 인도 최장 뭄바이 해상교량은 착공 69개월만에 무재해로 준공을 마친 바 있다. 이러한 인도 현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도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수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민관합동 인프라 사업, 부동산 개발 사업 등에서 사업다각화 및 수주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인도 정부는 연간 5조 달러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인도는 세계 제일의 인구대국으로 빠른 경제발전 속도 속에 건설분야에서도 거대한 시장이 열릴 전망"이라며 "인도라는 큰 시장을 개척하는 세계 건설 디벨로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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