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하루 뒤 공개될 미국 1월 CPI에 촉각
다이아몬드백에너지...M&A 및 배당 상향 이슈 속에 급등
CPI 발표 앞두고 애플,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주 하락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7882.66으로 79.74포인트(0.44%)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다이아몬드백에너지(+9.38%) 에어비앤비(+4.20%) 트레이드 데스크(+3.65%)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32%) PDD(+3.21%) 달러 트리(+2.39%) 마벨 테크놀로지(+2.31%) 엔비디아(+0.16%) 등의 주가는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특히 석유-천연가스 탐사 기업인 다이아몬드백에너지의 경우 '엔데버 에너지 인수 및 배상 상향 소식' 속에 주가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테슬라(-2.81%) 콘스텔레이션 에너지(-2.77%) 등의 주가는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1.26%) 아마존닷컴(-1.21%) 알파벳A(-0.99%) 애플(-0.90%) 등 여러 빅테크 종목들도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하루 뒤 발표될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세운 가운데 이날 핵심 기술주 지수가 하락했다.
최미림 기자
choicec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