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ETF 상장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삼성자산운용(이하 삼성운용)은 14일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새 ETF엔 비만치료제 선두주자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각 25%씩 포함시킨다. 아울러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 치료제로 임상 중인 글로벌 제약사 8개를 선별, 동일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덴마크의 질랜드 파마, 그리고 미국 바이킹 테라퓨틱스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김천흥 삼성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미국 FDA와 유럽 EMA 승인 혹은 임상 중인 기업으로만 ETF를 구성해 높은 시장 성장세가 상품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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