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절하에도 금값 또 하락
위험자산 미국증시 반등 속 안전자산인 금값 하락
달러 절하, 美국채금리 하락 속 은값은 상승
구릿값은 하락

금제품. /사진=뉴시스
금제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달러가치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도 국제 금값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상승 속에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소폭 떨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6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04.10 달러로 0.15% 하락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39 달러로 1.07%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70.20 달러로 0.24%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5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72로 0.23% 하락했다. 이날(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58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263%로 전일의 4.314% 대비 낮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40%) 나스닥(+1.30%) S&P500(+0.96%)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일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전일에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달러가치와 미국 국채금리가 뛰면서 미국증시가 급락했는데 이날엔 달러가치 절하, 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에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반등 속에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전일의 급락에 이어 이날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다만 미국 국채금리 하락 및 달러 절하 속에 은값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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