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진 크래프트 하인즈는 급락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속 나스닥100 반등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7807.63으로 207.21포인트(1.18%)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 1.58%나 떨어졌다가 이날 반등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일루미나(+5.23%) 지스케일러(+4.31%) 크라우드 스트라이크(+3.76%) 데이터도그(+3.39%) 도어대시(+3.11%)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AMD(+4.17%) 온 세미콘덕터(+3.92%)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3.26%) 엔비디아(+2.46%) 등 반도체 종목들도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테슬라(+2.55%)의 주가도 2.5% 이상 오르면서 나스닥100 지수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넷플릭스(+4.47%) 메타(+2.86%) 아마존(+1.39%) 마이크로소프트(MSFT, +0.97%) 알파벳A(+0.55%) 등 애플(-0.48%)을 제외한 대부분의 빅테크 종목도 상승하며 나스닥100 반등을 거들었다.

반면 크래프트 하인즈(-5.45%) 바이오젠(-2.61%) 차터 커뮤니케이션(-1.84%)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263%로 전일의 4.314% 대비 낮아진 가운데 전일 급락했던 나스닥100 지수가 반등했다"고 전했다. 다만 크래프트 하인즈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