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선부문 성장 지속할 듯"...투자는 신중해야

LS 용산타워. /사진=최미림 기자
LS 용산타워.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증권은 15일 LS에 대해 "주력인 전선부문의 호조와 함께 보유 자사주 소각에 대한 검토 가능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S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8946억원과 1537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저케이블 매출 증가 등으로 전선부문이 실적을 이끌었지만 전선을 제외한 계열사 실적은 대체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도 전선부문이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계열사 전반에서 실적 턴어라운드(전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보유 자사주에 대한 소각 검토 가능성도 제시했다. 현재 LS는 지난해 11월부터 12만5000주의 자사주 취득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30만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면 LS의 자사주 비중은 15.1%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향후 보유 자사주에 대한 소각을 검토할 유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선부문 호조, 타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 비상장회사 가치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9분 현재 LS는 전일 대비 0.88% 상승한 9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33% 상승한 2629.0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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