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 미국증시 4대 지수는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한국시각 17일 새벽 5시 58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654%로 전일 같은 시각의 4.576% 대비 높아졌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291%로 전일 같은 시각의 4.236% 대비 높아졌다. 이날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444%로 전일 같은 시각의 4.411% 대비 높아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9% 각각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월간 0.1%, 연간 0.6%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이처럼 미국 1월 PPI가 예상을 웃돌면서 주요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했고 이는 뉴욕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에 다우존스(-0.38%) S&P500(-0.48%) 나스닥(-0.82%) 러셀2000(-1.39%) 등 뉴욕증시 4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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