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 '안전모 전달식' 진행
올해로 2회째 '안전모 지원 사업' 이어가
이륜차 이용률 높은 현지의 사고 감소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위해 기획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19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이륜차 안전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위치한 Sinar Cahaya Kasih 학교에서 KB손해보험 조정래 인니법인장과 학생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 240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총 1000개의 이륜차 안전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안전모 지원사업'은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이 회사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2022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등록 기준 인도네시아 이륜차 수는 약 1억 2600만 대로, 이는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 83.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이륜차 판매 규모 또한 세계 3위로 인도네시아의 이륜차 이용률은 굉장히 높다. 주거, 생활 및 학교시설과의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청소년 시기부터 이륜차 이용률이 매우 높고, 그에 따른 청소년 운전자들의 이륜차 사고 역시 매년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이륜차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안전모 미착용인 점을 착안해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이륜차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모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가정형편 등으로 안전모를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모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모 지원사업으로 현지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모 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KB손해보험은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