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등 따른 차익매물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지역본부.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지역본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한국전력, 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들의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속에 급등했지만 이날 장중에는 차익실현매물이 늘어나는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2.16% 하락한 2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지역난방공사(-7.50%), 한국가스공사(-3.43%), 한전KPS(-2.44%), 한전산업(-1.96%) 등도 하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전날에는 지역난방공사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한국전력(+9.95%), 한국가스공사(+12.71%), 한전KPS(+8.19%), 한전산업(+5.71%) 등도 급등했다.

앞서 뉴시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공개되는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 세부 평가기준 중 하나로 '상장 공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항목을 도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이슈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리면서 전날 공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날은 장중 하락해 향후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5% 하락한 2657.5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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