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리튬공장 감산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중국 허베이성 리튬 배터리 공장.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허베이성 리튬 배터리 공장.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리튬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CATL의 리튬공장 감산 소식 속에 리튬가격 반등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8분 현재 하이드로리튬은 전일 대비 6.20% 뛰어오른 6340원, 리튬포어스는 3.08% 상승한 535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또 엔켐(+9.95%), 미래나노텍(+14.78%) 등은 개별 이슈와도 맞물리며 장중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뉴스핌은 이날 중국 현지매체를 인용해 "중국 최대 2차전지 업체인 CATL의 장시성 리튬공장이 채굴을 중단하고 감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향후 공장 재가동 이후에도 감산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튬 관련주로 꼽히는 앨버말 주가는 전일 대비 4.33% 급등한 122.59달러로 마감했다.

리튬가격 반등 기대감 속에 이날 국내증시에서 리튬 관련주들이 장중 상승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집계에 의하면 리튬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kg당 88.5위안으로 지난해 말(86.5위안)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11% 하락한 2651.55, 코스닥 지수는 0.52% 상승한 862.9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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