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 체결
3억원 규모 지원사업 운영

사진=농심
사진=농심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농심은 "전날 서울 경복궁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의 활동기반 확장 및 무형유산 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농심은 "한국의 식문화를 담은 신라면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통해 국내 무형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글을 소재로 안성탕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무형유산 활성화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농심은 이어 "세계적인 K컬쳐 열풍의 근간인 국내 무형유산의 저변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총 3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이같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는 "최근 전세계 K컬쳐 및 K푸드 열풍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해외 교민에게도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며 "이제 무형유산이 또다른 K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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