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주요 지수, 사상최고치 수준서 이날엔 숨고르기
뉴욕 투자자들, 금주 후반 美 2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촉각
투자자들은 또한 금주 파월 연준 의장 의회 증언에도 주목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226.48로 76.43포인트(0.42%)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인텔(+4.08%) 엔비디아(+3.60%)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2.24%) 퀄컴(+2.13%)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도어대시(+3.90%) 콘스텔레이션 에너지(+3.53%) 엑셀 에너지(+3.01%) 패스널(+2.68%)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축소시켰다.

반면 테슬라(-7.16%) 워크데이(-6.47%)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6.46%)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알파벳A(-2.76%) 애플(-2.54%) 메타(-0.82%) 넷플릭스(-0.57%) 아마존(-0.36%) 마이크로소프트(-0.14%) 등 기존 빅테크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압박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직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다가 이날엔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뉴욕시장 투자자들은 이번주 금요일(미국시간) 발표될 미국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금주 이뤄질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는 새로운 가격 할인 및 인센티브 발표 속에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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