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대 속, 전력기기 부족 가능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LS일렉트릭 본사.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본사. /사진=LS일렉트릭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LS ELECTRIC(이하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전력기기 부족 가능성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7분 현재 LS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11.06% 뛰어오른 7만6300원, 효성중공업은 1.35% 상승한 2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전날 7%대, 15%대 각각 급등했었다.

이날 같은 시각 LS(+6.42%), 가온전선(+14.14%), 대한전선(+3.80%) 등도 장중 급등 거래 중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AI와 전기차의 발전으로 2025년에는 전기 및 변압기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런가 하면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외 전력기기 업체들이 처음 경험하는 이번 호황기는 부족한 공급 수준을 감안하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력기기 부족 가능성 속에 전력기기 관련주들이 장중 강세를 나타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0% 하락한 2666.24, 코스닥 지수는 0.87% 하락한 865.36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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