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테슬라 연이은 악재...이들 주가 이틀 연속 급락
몽고DB, 데이터도그, 아틀라시안 주가도 줄줄이 급락
반도체 종목 중에선 인텔 주가 하락폭 두드러져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7897.87로 328.62포인트(1.80%)나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 베이커 휴즈(+2.51%)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2.09%) 달러 트리(+1.82%) PACCAR INC(+1.59%) 등의 주가는 상승하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하지만 몽고DB(-7.74%) 데이터도그(-5.46%) 아틀라시안(-5.43%) 인텔(-5.37%) 테슬라(-3.93%) 애플(-2.84%)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지수 급락세를 주도했다.

이날엔 애플의 주가가 연이은 악재 속에 이틀 연속 급락하며 주요 기술주의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CNBC가 전했다. 애플의 경우 하루 전에는 EU 반독점범 위반 관련 과징금 폭탄 속에 주가가 2.54% 하락했는데 이날엔 연초 6주간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나 감소한 것이 주가를 또 짓눌렀다. 테슬라의 경우 새로운 가격 할인 및 인센티브 발표, 지난달 중국에서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나 감소했다는 소식 속에 전일에도 주가가 7.16%나 추락했는데 이날엔 독일 공장 일시 가동중단 소식이 더해지며 테슬라 주가를 또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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